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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임용고시 준비하기

초등임용고시에 대한 간단 정리 (교대 입학, 새내기, 재학생 필독)

by 부자쌤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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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임용고시 새내기들을 위한 초등임용고시 개요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교대에 입학해서 나름 열정?이 있던 아이였던 저는 새내기 때 임용고시에 관한 질문들이 조금씩 했었습니다. 

임용고시가 어떤거예요?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새내기는 그런 거 모르고 그냥 놀아

교대 사람들은 항상 새내기는 놀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당장 공부를 하겠다는 말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다들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2, 3학년 선배들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내용을 찾아서 정리하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 공부를 어떻게 하라고는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게 무엇이고 무슨 문제가 나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날로 오르는 경쟁률과 지속될 교사임용 티오 감축 때문에 답없는 상황에서 이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도 모르고 입학하는 새내기들과 조만간 닥쳐올 미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안주해 있는 2, 3학년들은 꼭 읽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1) 시험 개요

1.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초등임용고시)

가장 먼저 오해하고 있는 명칭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초등임용고시에서 '임용고시'라는 단어는 더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과거에는 사용했을지는 몰라도 현재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 교육청에서 초등임용고시라고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업무에서도 전부 다 0건에 해당됩니다.  

대신에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이라고 정식명칭을 쓰면 많은 내용이 검색됩니다. 그러므로 정식문서를 혹시나 찾을 때에는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혹은 초등교사임용 정도라도 입력하도록 합시다. 

 

2. 시험은 선지원 후시험 제도 입니다. 

선지원 후시험제도라는 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원을 먼저하고 시험을 나중에 보는 방식으로 시험봅니다. 이와 반대되는 경우는 대입이 있습니다. 수시든 정시든 먼저 자신이 시험을 치르고 그에 해당하는 점수 때에 맞는 학교에 적절히 지원합니다. 이것을 선시험 후지원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하지만 임용고시는 선지원 후시험제도입니다.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지역에 눈치를 보고 지원하고, 이후 지원한 사람들끼리 경쟁을 하게 됩니다. 

 

이 이유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자신들의 지역에서 원하는 교사들을 선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즉 누구를 교사로 임용할지에 대해서는 각 시도교육청마다 메뉴얼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지원해서 그 원하는 인재상에 맞추기 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이렇게 시험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밑에서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 임용은 1차 시험과 2차시험이 존재한다. (제주도는 3차 시험까지 있음-실기시험)

1차 임용시험의 경우는 각 시도교육청에서 출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문제를 배부하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모든 인원이 똑같은 문제를 치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1차를 먼저 보고 이 1차 점수를 가지고 각 시도교육청에 지원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좀 더 완화되고, 눈치싸움을 안해도 되서 좋은 점이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 방법을 고수해온 이유는 분명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4. 시험시기는 11월 초중순이다. 둘째주 토요일

시험시기는 규칙성있게 짜여줍니다. 수능과 거의 비슷하게 시험을 보는데 수능 전 주 혹은 전전 주에 시험을 봅니다. 대략 전 주에 시험봅니다. 이 시험을 보기 위해서 공부하는 시점은 대략 1월쯤부터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올해의 경우는 11월 7일입니다. 아래는 올해 초등임용고시 일정입니다. 참고해주세요. 

 

https://richteacher.tistory.com/31

 

2021 초등임용고시 일정 안내

안녕하세요? 늘 초등고시 임용티오에만 주목하다가 정확한 일정을 이야기 안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제 주위에도 임용고시 일정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잘 모르고 궁금해하는 친구

richteacher.tistory.com


2) 시험 내용

1차 시험

첫번째 시험은 총점 100점인 시험으로, 교직논술(20점 만점)/교육과정A(40점)/교육과정B(40점)로 구성됩니다.

 

교직논술은 1시간 내에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자신의 방식대로 1100자~1200자 내로 원고지에 써서 작성합니다. 채점 기준은 형식 5점과 내용 15점입니다. 교육과정 A, B는 각각 70분씩 각각 11문제입니다. 그런데 한 문제가 단일한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작은 문제들이 함께 있어서 체감문제수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략 A, B 각각 40문제 정도입니다. 교육과정 A, B의 차이는 편의상 구분한 것입니다. A는 국어, 과학, 실과, 슬기로운 생활, 체육, 음악, 즐거운 생활이고 B는 총론 및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 도덕, 바른 생활, 수학, 미술, 영어입니다. 

 

1. 교직 논술(20점 만점)
- 분량 : 1100자~1200자 작성
- 시간 : 1시간
- 채점기준: 형식 5점 + 내용 15점

2. 교육과정A, B(각각 40점 만점)
- 문제 수: 11 + 11 = 22 -> 40 + 40 = 80 (실 문제 수) 
교육과정 A: 국어, 과학, 실과, 슬기로운 생활, 체육, 음악, 즐거운 생활
교육과정 B: 총론 및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 도덕, 바른 생활, 수학, 미술, 영어
- 시간 : 각각 70분씩

 

대비방법 : 

(1) 교직논술의 경우, 여름방학 때쯤에 하는데 기출문제를 보면서 자신의 글을 써보고 친구들과 교환해 읽어봅니다. (스터디 활동) 쓰는 방법의 경우는 대부분 책에 나와있으니 참고해서 보면 됩니다. 

 

(2) 교육과정의 경우, 1차 시험을 위해서는 그냥 인강을 듣고, 관련된 내용을 공부를 합니다. 이는 교육과정을 위한 공부일 뿐 교직논술에는 크게 해당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강 강사의 경우는 대부분 한 선생님에게 몰려 있기는 하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강사를 선택해서 임용고시를 보면 됩니다. 제가 인강강사를 들어보거나 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임용고시 강사 선택 팁도 조사해서 정리한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인강강사를 선택하셨다면 그 분이 시킨 커리큘럼만 쭈욱 따라가시면서 충실히 공부하고 복습하면 됩니다. 

 

그럼 여러분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임고생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교직논술 대비법 : 기출문제를 친구들과 스터디하기
교육과정 대비법 : 인강을 잘 선택한 후, 최선을 다해 공부하기

 

 

 

2차 시험

 

1차 시험을 보고 선발인원의 1.5배수가 합격되고 이 인원들만 2차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이 때의 평가 기준은 위에 나와있는 점수와 같지만 추가적으로 내신과, 지가점이 포함됩니다. 점수는 교직 논술20점, 교육 과정 80점, 내신 20점, 지가점6점이 포함됩니다. 이때의 내신과 지가점은 1차인원을 선발할 때에만 사용될 뿐 2차 시험에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2차 시험은 시도교육청별로 다 다른 방식에다가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특별히 설명해드릴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도 공통적인 부분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지역이 공통적인 것은 1월 초순에 시험을 보고, 2박 3일 동안 2차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때 다같이 자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통근을 하게 됩니다. 첫날에는 대체로 개인면접 등이 있고, 둘째 날에는 수업시연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셋째날에는 영어능력을 평가하도록 되었습니다.

 

2차 시험 응시자 선발 기준 (1차 시험 합격자)
: 선발인원의 1.5배수
: 교직 논술 20 + 교육 과정 80 + 내신 20 + 지가점 6 = 126점 만점
단, 내신과 지가점은 최종 인원 선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즉 이 점수는 1차 시험 합격자를 뽑을 때만 사용된다. 

시험 내용
: 2박 3일 동안의 면접(합숙X)
- 첫날: 개인 면접 등/둘째날: 수업시연 등/셋째날: 영어능력 평가

 

대비방법: 

처음 2차 준비는 1차 합격 발표 전에 천천히 하다가 1차 합격 발표가 되면 그 때쯤 달리기 시작하면 됩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이 때에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관련 서적과 인강을 보기도 합니다. 

 

특별한 대비법은 없지만 열심히 많이 하시면 분명 실력이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을 끝내고 2~3주 이후에 결과가 나옵니다. 

1차 점수 100점 + 2차 점수 100점 = 200점 만점으로 여러분을 모집인원만큼 딱 뽑습니다. 장애티오에서 인원이 남았다고 이것을 이월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임용고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멀었던 임용고시가 나름 가까이 다가왔나요? 조금 여러분들에게 가까워졌으면 좋겠네요. 혹시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혹시 궁금하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2021 임용고시 최종 경쟁률입니다. 

https://richteacher.tistory.com/51

 

2021 초등임용고시 최종 경쟁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기다리시던 지역별 최종 경쟁률이 나오는 날입니다~~~ 다들 눈치 싸움하시고 공부하시면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제거 여러분을 위해서 최대한 빠르게 업로드 해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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