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얘기했듯이 전 아직 대학교 3학년입니다. 심지어 아직 군대도 안 가서 나이도 어리고요. 근데 뭐 3년 내내 쉬지 않고 돈 벌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래저래 돈 벌어본 방법에 대해서 난이도와 금액별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는 과외입니다. 과외하나가지고 이렇게 길게 쓸 내용은 아닌데 쉽게 구하는 방법이나 저의 꿀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간단한 저의 경력입니다. (2년 6개월)
고3 – 1명
고2 – 4명
고1 – 7명
중학 – 2명
제가 과외를 주로 방학 중에만 짧게 하여서 학생 수가 경력에 비해서 되게 많습니다. 이는 과외를 구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많이 구할 수 있는 의문이 드는 수치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저렇게 구하게 된 방법과 꿀팁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1. 현 과외시장의 저의 간단한 고찰은
1)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 업체들이 정말로 많은 곳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합니다. 제가 앞으로 말한 방법들은 전부 다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2) 선호도(대학생 기준) : 미필 남학생<군필 남학생<여학생
- 우선 여학생들은 과외 받는 학생이 남학생이든 여학생이든 여자 대학생들을 선호합니다. 이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성적인 문제와 남자 대학생들은 대충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남학생들을 비선호합니다. 또한 군문제를 해결한 학생은 자신의 아이를 끝까지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군필 남학생을 선호합니다.
3) 과외 구하는 지역 : 학생이 적은 지역<학생은 많고 학원가가 발달된 지역<학생은 많고 학원가가 먼 지역
- 학생이 적은 지역은 당연히 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학원가가 지역에서 많다면 단가가 비싼 과외보다는 조금 더 전문적이고 싼 학원을 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학생은 전문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학원에 비해서 안 뽑습니다.
2. 과외 구하는 방법
과외는 ‘꿀알바’라고 불립니다. 몇몇의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과외를 열심히 구하고 그 과외로 월 200~300씩은 벌어간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만큼 과외는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저도 과외 참 많이 했는데도 구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노력한 끝에 과외를 많이 구했고 이 방법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지인찬스(부모님, 친구들 등)
2. 과외중개사이트이용(과외팡팡)
3. 학교 홈페이지나 각 과의 사무실로 들어온 과외
(대학교 과사무실)
4. 전단지(아파트 전단지)
5. 맘카페에서 활동하는 부모님들에게 쪽지 보내기
전 이 방법들을 전부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중 노력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들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바로 과외중개사이트, 전단지, 맘카페입니다!!
2-1 과외중개사이트(과외팡팡)
제가 주로 이용하는 과외중개 사이트는 과외팡팡입니다. 저는 천안에 거주 중이기 때문에 천안과외팡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외팡팡 사이트입니다.
http://www.xn--vb0b869b23ia.com/
과외팡팡
홍보는 아닙니다. 참고사항입니다. 첫 블로그인데 홍보를 맡기지는 않겠죠ㅠ
먼저 전 개인적으로 첫 과외 수수료를 떼어서 과외를 구하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과외를 한달하고 그만두는 단기를 하게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손실이 비용이 크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과외팡팡처럼 수수료로 일정금액(2만원~3만원)정도 내고 과외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천안과외팡팡의 경우 선생님은 정회원이 된다면 어느정도 수의 열람권을 가지고 다양한 학생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고 학생들에게 연락처로 연락할 수 있거나 상담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2-2 전단지
본인이 아파트에 살면 오다가다 본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전 한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주위에서 했던 사람들은 크게 연락오거나 들려오는 소식은 없던 것 같습니다. 아파트 전단지의 경우는 일단은 인쇄도 본인이 직접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허가를 받고 공식적으로 붙여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거나 나쁘다는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몸이 너무 고생할 것 같습니다.ㅠㅠㅠㅠ
2-3 맘카페
저같은 경우는 천안지역 중 한 맘카페에서 회원가입을 하여서 종종 연락을 드려보았습니다. 맘카페 회원 분들이 종종 게시글을 올려서 과외를 구한다고 하면은 그 분에게 쪽지드리면 됩니다.
단!! 카페에서 과외를 개인적으로 모집한다 라는 글은 안됩니다.!!!
천안 맘카페에서 그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데 다른 맘카페는 모르겠네요ㅎㅎ 전 모르고 글 올렸다가... 제재 먹었습니다ㅠㅠㅠㅠ
암튼 맘카페는 간단하게
1. 학부모님들이 과외를 원한다
2. 댓글로 쪽지 보낸다는 이야기를 한다.
3. 쪽지를 보낸다.
4. 기다린다...
이것만 해주시면 됩니다.
3. 과외 문자, 쪽지 꿀팁
1. 일단은 업체가 아님을 강조한다.
- 너무 많은 업체 곳곳에 존재한다.
2. 전화보단 문자가 나을 수 있다.
- 저는 전화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전화를 했을 때 전화를 받는 사람은 당황하거나 오히려 좋지 않은 첫인상으로 시작할 수 있다.
3. 자신의 최대한 프로필을 길게 써라.
- 출신 대학말고도 자신의 고등학교, 중학교도 적어라. 학생의 학교가 같다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질 것이다.
4. 자신의 장점을 밝힌다.
- 대학, 경력, 수능성적, 내신성적, 자소서 생기부 첨삭 도움, 성격, 금액
5. 문자는 복붙하지말고 진심을 다해서 맞춤형으로 작성하여라.
- 학생의 나이나 학생의 수준을 보고 이를 맞추어서 맞춤 답변을 해야한다.
6. 시범 수업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좋다.
- 간혹 시범 수업을 요청하는 부모님도 있다. 이를 받아들이고 해주어라. 만일 하게 된다면 이는 부모님이 미안해서라도 너를 부를 것이다. 오히려 본인이 한다고 하면 좋을 수도 있다.
7. 경력직이 있다면 자신의 성과를 기록하고 말해라
- 며칠 만에 책 한권, 모의고사 등급 상승, 내신 성적 상승, 000대 진학 등
8. 전문적인 것보다는 부족하거나 학생같은 면을 강조해라
과외 학생들이 받는 문자들은 자신의 번호를 올리게 되면 하루에 기본 한통씩은 온다. 이 때 오는 것은 '믿고 맡겨달라', '8년 경력 과외 선생님' 등 다양한 문자가 오는데 이 문자를 대부분 업체인 줄 알고 무시한다. (실제로 업체인 경우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한다는 면을 위해서 '저는 정말 학생입니다. 믿어주세요!!' 다소 부족한? 모습도 보여주어라.(이건 나만의 꿀팁이다. 이를 쓰고 나서부터는 생각보다 자주 답변을 받는다.)
9. 많은 기대하지 말아라.
과외는 100개 넣어도 3개 될까 말까한 것이다. 특히 미필 남학생들! 성별과 나이 상관없이 남자선생님이 아닌 여자선생님들을 선호한다. 그리고 미필 남학생은 자신의 아이들을 끝까지 못 봐준다는 생각에 맡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10. 니 실력이 좋으면 짱이다.
서울대, 의대, 수능 만점자이면은 어지간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여학생이면 정말 쉽습니다. 그래도 난 이런 사람이 아니지만 잘 구했다. 구하는 팁은 1~9까지 다시 읽어보고 그대로 문자에 옮겨보면 좋을 것 같다.
추가 팁, 짧은 문자 vs 긴 문자
업체들이 대부분 긴문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짧은 문자(1~2줄)로 툭 던지는게 좋을 수도 있다. 이는 개인차이기 때문에 각자 판단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짧은 문자로 운을 시작하고 답장이 온 다음에 프로필과 내용들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실제 예시)
실제 과외 어머님와 문자 내역
항상 위에 꿀팁대로 한 것은 아니다. 지금 보면은 시범수업이나 업체가 아님을 밝히지는 않았는데 이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변경해가면 좋을 것 같다. 혹시 글을 읽어보셨다면 댓글남겨주시면 저에게 힘이됩니다!! 궁금한 게 있으시면 그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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